구입한 색상, 사이즈 : 162

제가 다리가 짧은 건가요.. 저 사진 밑에 바로 발입니다. 수선을 해야할 것 같이 깁니당.
일단 소재가 매우 탄탄합니다. 몸의 굴곡이 절대 보이지 않아요. 보일 수가 없는 두께입니다! 또한 굉장히 귀엽습니다. 멜빵을 입어본지가 언제인지 까마득합니다.. 체육대회 때 반티로 입었던 것이 마지막이었던 것 같습니다. 그런 사람이 입어도 그게 흉하지 않습니다.
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. 저는 처음에 색상이 잘 못 왔는 줄 알았습니다. 색상의 옵션이 하나 더 있는 줄 알고 다시 확인하러 사이트에 왔었습니다. 굉장히 짙구요.. 진하다는 말로 부족한 짙!은! 색깔입니다. 이 색상을 베이지라고 부르는게 맞나요..? 제가 베이지 색이라고 알고 샀던 다른 옷들과 색을 비교한 사진 첨부합니다. 색상 제대로 확인하고 구입하세요. 또 소중한 슬로우앤드 옷이 담겨왔던 박스와도 비교했습니다. 박스 색상보다 짙습니다. 제 생각에 이건 카키 색상과 더 가까운 것 같아요)
이걸 제외하면 정말 귀여운 옷입니다! 백팩과도 찰떡같이 잘 어울립니다. 아참 주머니가 있을 듯하면서 없습니다..! 가방 맨 사진은 그냥 제 뱃살위에 손을 얹은 겁니다ㅎㅎ 주머니 없어요~
슬로우앤드는 가을 겨울 옷이 정말 예쁜 것 같아요. 지난 겨울도 슬로우앤드 옷으로 났는데, 이번에도 다를 게 없을 것 같네요 ㅎㅎ~